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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자도 쉽게 감염?…코로나 변이로 여름철 재유행 우려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3주 이후 15주만에 전주 대비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금일 신규 확진자 수도 1만9천여 명으로 지난 5월 넷째 주 이후 4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에 대비해 특수 병상과 응급 병상을 확보하고 방역 점검 또한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여름철 코로나 재유행 우려"코로나, 유행 확산세로 이어질 것"6월 5주 주간 확진자 수는 59,844명으로 주간 일평균이 전주 대비 21.2%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도 1.05로 지난 3월 4주 이후 처음 1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정부는 “코로나가 유행 확산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5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80.4%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80대 이상이 52.5%, 70대가 19.6%, 60대가 8.7%였다. 정부는 이번 재확산에 무엇보다도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며 특히, 4차접종 대상자인 60세 이상의 고령층,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및 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속히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4차접종, 얼마나 안전하고 효과적일까"국내에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효과를 분석한 결과, 4차접종은 3차접종과 비교해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 연구 결과에서도 유사하게 감염 및 중증화, 사망에 대한 추가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국내 4차접종 이상반응 신고율은 0.06%이다. 그 중 대다수(93.8%)는 근육통, 어지러움과 같은 경미한 이상반응이었다. 이스라엘 연구 결과에서도 이상반응은 피로감, 두통 등 3차접종과 유사하며 경미한 이상반응이 다수인 것으로 드러났다."완치자도 쉽게 감염되는 ba.5 변이, 국내 검출률 24.1%"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감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세부계통이 증가하고 있는 미국, 독일, 이스라엘 등에서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사례의 100.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ba.5 변이가 24.1%로 전주 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harvard medical school)에서 ba.4와 ba.5 변이는 코로나19 감염 후 완치됐거나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에게도 감염을 쉽게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미국 cnn은 "지난해 접종한 백신의 효과는 점차 떨어지는데 전 세계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급증하고 있어 ba.4, ba.5로 인한 코로나19 글로벌 대유행이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방역당국 역시 여름철 활동량 증가, 면역회피가 높은 ba.4, ba.5와 같은 오미크론 변이의 검출률 증가, 시간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의 영향으로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개인방역수칙 안내1. 다중이용시설 방문 중 개인위생 주의(비누로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에)2. 밀폐, 밀집, 밀접(3밀)한 장소에서 마스크 올바르게 착용3. 고령,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 권장4. 여행 전 코로나19 예방접종 권고5.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 신속히 진료받고 다른 사람과 접촉 최소화